집짓는 이야기 3

2014/04/10
조회: 3334

[189.54㎡] 목조
경북 안동 이**님

위치: 경상북도 안동시
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
건축면적: 119.94㎡
연면적: 189.54㎡
지상1층: 115.44㎡
지상2층: 74.10㎡
구조: 일반 목구조

건축주님께서는 부동산과 임대주택 사업에 관심이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안동이란 지역 특성상 관광객도 많고 도시의 유입인구도 많아서 주택을 지으면 꼭 세를 내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세입자분들에게는 프라이버시가 보장이 되는 살기 좋은 집을 제공해주고 싶다고 하셨고, 더불어 화목하게 살면 더 좋을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선호하는 건축적 스타일은 그리스 시대의 기둥이 있는 건축물이라고 하셨고, 이런 디자인이 아직까지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많이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셨습니다. 영화에 나오는 집같이 기둥이 나열되어 있는 주택에 살면 낭만적인 인생이 될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설계자는 그리스 시대의 기둥이 많은 집을 참고 하였고, 이 열주들이 전면에 나서서 디자인을 잡아준다면 웅장하면서도 안정적이고 세련한 미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하여 입면 디자인에 바로 적용하였습니다. 그리고 세입자들의 편의를 위해 출입구를 별도로 계획하여 세입자들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하였습니다.

 

세입자들은 이런 독립적인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자연이 보이는 베란다 부분을 맞이하게 되고 , 이 베란다 공간에서는 옆집 세대와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게 공동 베란다로 계획하였습니다. 현대 시대는 개인주의가 심하고 외로움을 많이 느끼는 시대인 만큼 주변 이웃과 할 수 있는 공간을 최대한 많이 만들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옆집 세대와 함께 대화를 하고 커피를 마시며, 때로는 근사한 야외 바비큐장으로도 변화가 가능합니다. 이 베란다에서 각자의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면 전방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게 거실에 큰 창을 계획하였고, 각 실에서도 야외로 나갈 수 있는 지붕형 베란다를 계획하여 최대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게 하였습니다. 2층 공간의 포인트는 ‘조화와 삶의 질’이었습니다. 한마디로 행복입니다.

 

여기서 잠깐 '서양 건축의 기둥 양식'에 대해서 알아보고 가겠습니다.

 

서양 건축의 기둥 양식에는 크게 3가지로 나누어집니다. 여기에는 도리아 양식, 이오니아 양식, 코린트 양식이 있습니다. 각 양식에는 특징이 있습니다.

도리아 기둥 양식 (Doric Order)

그리스에서 발달된 가장 오래되고 단순한 형태의 기둥 양식입니다. 그리스 도리아 양식의 특징은 기단이 없고, 기둥의 높이는 직경의 8배로 비교적 짧으며, 기둥의 몸체에는 수직으로 파여진 홈(fluting)이 있습니다. 또한 기둥 윗부분인 엔테블러처 (entablature)는 기둥 직경의 2배이고, 평평한 처마도리(architrave)와 세 줄의 세로줄 무늬(triglyph)가 있는 소벽(frieze) 위로는 돌출된 돌림띠(cornice)가 있는 점 등입니다. 로마의 도리아 양식은 그리스의 것으로부터 다소 변형되어 낮은 기단이 있고 기둥은 가늘어지고 세로줄 무늬는 없어졌으며, 기둥 윗부분은 더 짧아졌는데 후에는 로마의 비례가 도리아 양식의 표준이 되었습니다.

이오니아 기둥 양식 (Ionic Order)

그리스, 로마시대의 기둥 양식 중의 하나입니다. 주두의 특징적 요소는 나선형의 소용돌이 문양과 돌림띠에 사용한 덴틸(dentil), 그리고 연속적인 소벽입니다.
소아시아의 에게해 동쪽에 사는 이오니아인들이 만든 양식이며 기원전 6세기부터는 아테네를 비롯해 그리스 곳곳에서 사용되었습니다. 기둥이 높고 가늘어서 도리아식에 비해 여성적이고 우아합니다. 로마시대 건축 사학자 비트루비우스의 말을 빌리자면 "그리스 건축은 인간의 형상을 기준으로 이루어지는데, 도리아식은 건장한 남성의 모습이고, 이오니아식은 가냘픈 여성의 모습이다."

코린트 기둥 양식 (Corinthian order)

도리아 양식 및 이오니아 양식보다 후에 발생한 주식(柱式)으로 가장 화려합니다. 주두(柱頭)에 아칸서스 잎을 2단으로 부조 조각하여 두르고, 그 상부에는 소용돌이 모양의 장식을 첨가하였습니다. 이 양식은 익티누스(Iktinus)가 처음 만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코린트 양식을 최초로 도입한 건축은 기원전 500년의 바세신전이며 그리스 후기와 로마 시대에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평면 설명

1층 공간은 건축주님을 위한 주택이었습니다. 건축주님께서는 특이한 주방공간보다는 평범하면서 실용적인 면을 강조하셨기에 주부의 자연스러운 동선 흐름에 맞추어 계획하였습니다. 냉장고에서 음식재료를 꺼내고, 조리대에서 재료를 씻고, 곧바로 가스레인지에서 조리할 수 있게 공간을 계획하였고, 거실과의 관계는 식당 하나로 나누었습니다. 평범한 것이 가장 좋은 것이라며 강조하셨던 건축주님의 요구를 충실히 반영한 공간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구만으로도 공간을 분할할 수 있으며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입면에서 보면 전면에 아름다운 포치가 있는데, 이것의 기능은 여름빛의 직사광선을 차단하면서도 겨울의 따뜻하고 깊은 빛은 수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공간의 열주를 통해 건축주님께서 원하는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사진을 찍으면 마치 작품이 탄생할 것 같은 공간이 되고, 맑은 날 혹은 비 오는 날 모든 거주자들을 수용하며 행복을 줄 수 있는 공간입니다. 안방은 깔끔하게 드레스 룸과 욕실을 같은 동선으로 계획하여 이용자의 편의를 고려하였습니다.

 

건축주님께서는 사람의 시선에서 보았을 때는 지붕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굳이 기와를 사용할 필요는 없다고 하셨고, 붉은색 아스팔트 슁글로 지붕을 마감하였습니다. 슁글을 지붕재로 하면 관리도 자주 할 필요가 없고 오랫동안 유지보수를 할 수 있기에 다른 마감재보다 훨씬 기능적이라고 생각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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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4-1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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