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짓는 이야기 2

2014/04/01
조회: 2239

[140.83㎡] 목조
울산 울주 문**님

위치: 울산 울주군
건축면적: 90.94㎡
연 면 적: 140.83㎡
구조: 일반 목구조
외부마감: 스타코플렉스

건축주님의 대지는 위의 위성사진을 보면 짐작할 수 있듯이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있는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반구대 암각화로 유명한 지역으로 외부의 관광객도 많이 찾는 곳이었죠. 건축주님의 집이 앉히게 될 곳은 15필지가 개발된 단지 였는데, 이 단지 중 전망, 향이 가장 보장이 잘 되어 있는 필지였습니다.
전면으로는 제법 경사가 있고 앞, 뒷집 레벨 차이가 약 5m 이상 차이가 나서 조망권이 다른 필지에 비해 좋았습니다. 이런 좋은 조건의 땅에 평범한 집을 짓기에는 아깝다고 하셨습니다. 건축주님의 패션 스타일도 깔끔하며, 세련된 스타일 이셔서 주택도 이런 맥락으로 디자인되기를 원하셨죠.

 

건축주님께서는 본인의 대지에 모던한 스타일의 집을 원하셨고 누가 봐도 눈에 틔는 집을 원하셨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화려하게 튀는 것보다는 무난하게 깔끔하면서 세련되게 주목받기를 바라셨습니다. 이렇게 주택에 대해 꿈을 펼치고 있으시다가, 우연히 엔디하임을 알게 되었고, 설계, 인테리어, 시공, 조경, 토목을 다 할 수 있는 엔디하임을 결론적으 로 선택하셨습니다. 그리고 원스톱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이루는 엔디하임을 무한 신뢰하셨고, 자체적인 설계법인의 가 장 젊고 출중한 능력을 지닌 건축사 혹은 건축디자이너를 배정해 달라고 처음부터 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 하여 젊고 유능한 설계자가 배정이 되고 첫 미팅이 있었습니다.
집의 전체적인 느낌은 모던하면서 화이트톤을 원하셨고, 여기에 위트 있는 포인트로 마감을 해달라고 하셨습니다. 동시에 노출콘크리트 건물도 끌리신다고 하셨기에, 목조주택에 노출콘크리트 느낌을 줄 수 있는 재료가 있느냐고 물어 보셨습니다. 건축주님의 이러한 요구를 들었을 때 딱 생각나는 건축스타일은 미니멀리즘이었습니다.

 

여기서 잠깐 미니멀리즘[minimalism]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미니멀리즘 [minimalism]

단순함과 간결함을 추구하는 예술과 문화적인 흐름

 

제2차 세계대전을 전후하여 시각 예술 분야에서 출현하여 음악, 건축, 패션, 철학 등 여러 영역으로 확대되어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 영어에서 '최소한도의, 최소의, 극미의'라는 뜻의 '미니멀(minimal)'과 '주의'라는 뜻의 '이즘(ism)'을 결합한 미니멀리즘이라는 용어는 1960년대부터 쓰이기 시작했다.

 

미니멀리즘은 기본적으로 예술적인 기교나 각색을 최소화하고 사물의 근본 즉 본질만을 표현했을 때, 현실과 작품과의 괴리가 최소화되어 진정한 리얼리티가 달성된다는 믿음에 근거하고 있다.

 

회화와 조각 등 시각 예술 분야에서는 대상의 본질만을 남기고 불필요한 요소들을 제거하는 경향으로 나타났으며, 그 결과 최소한의 색상을 사용해 기하학적인 뼈대만을 표현하는 단순한 형태의 미술작품이 주를 이루었다. 미술이론가이 기도 한 도널드 주드(Donald Judd)의 작품이 대표적이다. 음악에서의 미니멀리즘은 1960년대 인기를 끌었던 필립 글래스(Philip Glass)의 단조롭고 반복적인 합주곡처럼 기본적으로 안정적인 박자에 반복과 조화를 강조하는 모습으로 나타났다. 건축 디자인 분야에서도 소재와 구조를 단순화하면서도 효율성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나타났으며, 루드비히 미스 반 데어 로에(Ludwig Mies van der Rohe), 리차드 풀러(Richard Buckminster Fuller) 등이 대표적인 인물이다.

 

미니멀리즘은 패션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장식적인 디자인을 가능한 제거한 심플한 디자인이나 직선적인 실루엣 의 선정적인 옷, 또는 최소한의 옷으로 훌륭한 옷차림을 연출하는 방법 등이 모두 미니멀리즘의 영향을 보여주고 있다. 이외에도 미니멀리즘은 생존에 필요한 최소한의 소유만을 주장하는 금욕주의 철학, 복잡한 의식을 없애고 신앙의 근본으 로 돌아가려는 종교적인 흐름 등 많은 영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출처:[네이버 지식백과] 미니멀리즘 [minimalism] (두산백과)

 

미니멀리즘 건축의 예시 보기

Alberto Campo Baeza_ Guerrero house                              Bojaus Arquitectura _ House H

Sou Fujimoto _ House H                                                       Sou Fujimoto _ House N

 

이렇게 미니멀리즘의 건축에 초점을 맞추어 설계자는 디자인을 진행하였습니다. 설계자는 무수히 많은 매스 스터디의 결론으로 두 개의 매스가 어우러지며, 다른 느낌의 자재로 포인트를 주자고 하였습니다. 극적인 미니멀리즘의 주택도 좋지만, 주변 자연과 어느 정도 어울리는 주택을 하기 위해 포인트를 주는 것은 좋은 방안이라 판단했었습니다.

한쪽의 매스는 화이트 톤의 스타코플렉스로 외장재를 하고 다른 매스는 노출콘크리트 패널을 사용하여 같은 듯 다른 느낌을 주었습니다. 이렇게 자리 잡은 두 개의 매스에 전망을 확보하기 위해 전면에는 큰 창을 계획하였고, 이 큰 창은 바람의 흐름에 맞게끔 계획하여 자연환기에 유리하도록 신경을 썼습니다.

 

건축주님께서는 가사일을 많이 하고 대화하는 것을 좋아하시는 아내분을 위해 거실과 주방을 함께 두었고, 거실 전면 에는 시원한 창을 두어 근사한 전망을 바라볼 수 있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각종 물품을 수납할 수 있도록 다용도실은 맞춤으로 수직장을 짜고, 이곳은 외부와 직접적으로 연결이 되어있어 다양한 가사일을 소화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건축 주님 내외분은 김치의 종류가 많아 다용도실에는 2개의 김치냉장고를 위치할 수 있도록 크게 계획하였습니다.

 

거실의 천장은 높아야지 답답하지 않을 것이라는 요구에 오픈천장을 계획하였고, 단열적인 부분을 신경 써서 벽난로를 제안해주었습니다. 벽난로는 외기와 맞닿는 창 쪽에 설치하여야 하며 이렇게 해야 냉기도 잡고 실내의 공기를 오랫동안 훈훈하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동시에 인테리어적인 효과도 뛰어납니다. 시중에는 벽난로의 종류가 많아 건축주님들 의 취향에 따라 벽난로를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아이디어가 뛰어난 일본 주택을 많이 접하신 건축주님께서는 재미난 공간을 창출하길 원하셨고, 공간의 낭비를 절대 적으로 막아달라고 하셨습니다. 그렇기에 계단 아래의 공간을 보일러실과 창고로 계획하여 집안의 물품, 잡동사니를 이 공간에 적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건축주님께서는 안방의 프라이버시에 대해 굉장히 신경을 쓰셨습니다. 이 공간에서 가정의 행복이 태어난다고 생각 하셨기에, 설계자는 두 개의 매스로 나누고, 2층의 오른쪽 매스를 안방으로만 계획하였습니다. 안방에서는 수려한 경치 를 바라볼 수 있게 전면에 큰 창을 계획하였고, 뒤쪽으로는 미닫이문을 가진 드레스룸을 계획하여 깔끔하면서도 효율적 인 공간을 창출하였습니다. 긴 복도를 가지는 드레스룸은 안방의 또 다른 갤러리로 태어났습니다. 드레스룸은 욕실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습기를 방지하기 위해 창을 두었습니다. 붙박이장 중간에는 화장대 및 거울을 두어 침실에서 미닫이문만 열면 건축주님의 모습을 볼 수 있고, 공간의 확장성에 큰 기여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미닫이문을 평소에 열고 있으면 공간의 크기가 커지고 훨씬 풍부하게 보이는 효과도 있습니다.

 

1층의 오픈천장은 2층 가족실과 시선적인 소통을 하고 한쪽에 계획된 발코니를 통해 가족의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매스의 움직임에 자연스럽게 필로티 부분이 생겨, 비 오는 날에도 야외에서 맛있는 안주와 동동주 한잔할 수 있는 공간이 탄생하였고, 건축주님께서는 매우 기뻐하셨습니다.

 

곳곳의 공간에서 외부의 시원함을 만끽할 수 있으며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으로 미니멀리즘 한 울주주택. 설계자 입장에서는 재미있었으며 추억이 대단히 많은 프로젝트였습니다. 같은 듯 다른 두 개의 매스에 모자를 쓴 듯한 적삼목 포인트로 세련미를 풍기는 울주주택의 건축주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올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집현전 건축심화편을 마치기 아쉬워 건축주님댁 지역에 있는 반구대 암각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울산 반구대 암각화

 

그림이 집중적으로 새겨진 주요 암면의 크기는 너비 약 10m 높이 약 3m이며, 좌우에서도 10여개의 암면에서 형상들이 발견되고 있다. 새겨진 형상들은 크게 바다동물과 육지동물, 도구와 사람 등으로 나눌 수 있으며, 특히 동물그림들은 생 태적 특징이 매우 상세하게 표현되다. 바다동물로는 고래, 거북, 물개, 물새가 확인되며, 육지동물로는 사슴, 멧돼지, 호랑이, 여우, 늑대, 족제비 등이 새겨져 있다. 국내외 연구자들이 반구대암각화에서 주목하는 것은 매우 사실적인 포경 장면이 묘사되어 있다는 점이다. 최근까지 선사시대 고래가 새겨진 유적으로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청동기시대 암각화 유적이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반구대암각화가 국제학계에 소개되면서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반구대 암각화 제작연대에 대해 국내학계에서 이견이 다소 있지만 대체로 신석기시대에서 청동기시대 초기까지로 보는 견해가 일반적이다. 울산과 동남해안 일대의 패총유적에 포함된 동물유체 분석결과와 울산만 고(古)환경 연구 등에 따르면, 암각화 제작의 중심연대는 지금으로부터 약 7,000년 ~ 3,500년 전 신석기시대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출처: 울산시청 홈페이지

 
  •  ???(???)
  • 2014-04-07 (18:25)
* ???? ??? ?? ??? ?????.
(???? ? ??? ?? ????? ??? ?? ??????)
?????^^

 

더 보기